‘코로나 확진자 발생’ 쿠팡 물류센터 폐쇄·직원 전수조사 ‘초강력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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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 쿠팡 물류센터 폐쇄·직원 전수조사 ‘초강력 방역’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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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 안전 확보될 때까지 다른 물류센터서 배송
추가 방역 등 실시… “주문상품, 코로나19 위협 안전 확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폐쇄 및 직원 전수 조사 등 초강력 방역 조치를 내렸다.

26일 쿠팡 관계자는 “25일부터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고객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과 전문가가 권하는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게 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전했다.

더불어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견된 후 이날 오후 1시쯤까지 모두 9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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