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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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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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돌봄 생명 지킴이 활동가 위촉 및 멘토링 데이 활동교육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5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멘토링 데이 활동 및 생명 지킴이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 공모 선정기관인 노인종합복지관 생활 지원사 등 멘토 참여자 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활동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의 촘촘한 관리를 위한 역량 강화로 생명 지킴이 활동가의 역할, 멘토링 사업 추진방법 및 일지 작성, 우울 선별검사, 지역자원 연계 안내에 대해 진행되었으며 총 56명을 생명 지킴이 활동가로 위촉했다.

이날 보건소와 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 19 예방 및 생활방역 이행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발열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및 참석자 간 충분한 거리를 두고 교육을 병행했다.

이어 멘토 활동 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인 전화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원을 우선해 실시하고 불가피하게 대면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대응 생활방역 이행 지침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은 격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 제공 등 어르신 대상 정서 지원 사업으로 ‘예산군적십자사봉사회,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예산군새마을회’ 등 3개 단체 529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참여해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공모에 응모해 심의를 거쳐 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생명 지킴이 활동가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생명존중 자살 예방사업 홍보, 멘토링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는 우울감 등이 증가 되는 시기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로당 등에서 운영하는 운동,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없는 어르신들이 외로움, 우울감을 호소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울증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이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 제한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역 주민들의 우울감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 및 취약계층 대상자에 대한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산=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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