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SPC,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해 상생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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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공헌]SPC,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해 상생 앞장선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3.04.1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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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은 지난해 9월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와 손잡고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 1층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을 열었다. 이날 허영인 회장과 장애인 직원들이 맛있는 빵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젊은이의 꿈과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지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물심양면’ 봉사활동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SPC그룹은 ‘행복한 기업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그룹의 비전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모기업인 삼립식품이 설립된 1972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그룹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을 가지고 늘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2012년에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으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이웃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푸드뱅크 사업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행복한 기업 SPC그룹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과 상생을 활동에 대해 소개해본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SPC그룹은 지난해 9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오픈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중증 장애인 보호 생활시설)에서 직업교육과 제품 생산을 맡았다.

여기에 인테리어와 설비, 자금 지원, 제빵기술 교육,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이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빵을 나누는 푸드뱅크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10일에는 SPC그룹 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는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푸드뱅크 사업이다.
회사는 1998년 푸드뱅크 설립 당시부터 이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국무총리 표창,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 지난해 9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SPC그룹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나눔 참여

SPC그룹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로 정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거나 재능을 나누는 임직원 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조금 더 체계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5개 지역 봉사기관과 ‘SPC 자원봉사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협약을 맺은 봉사기관을 SPC그룹의 각 계열사 사업장으로 초대해 임직원 무료 배식 봉사와 제과제빵교실 운영 등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매월 해피프라이데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 내에 나눔과 봉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1000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펀드는 SPC그룹의 임직원들이 매월 1인당 1천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마련된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5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첫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 캠페인은 SPC그룹 각 계열사의 노동조합에서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노사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부와 나눔이라는 목표 아래 회사와 노동조합이 손을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기업 사회공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8월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제2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에서 허영인 회장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꿈을 지원하는 상생활동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SPC행복한 장학금’이라고 불리우는 이 장학금은 2012년 상반기부터 3회에 걸쳐 165명에게 총 3억여원이 지원됐다.

특히 이 장학금을 수여받은 장학생들에게는 그룹의 공채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회사는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 선발하고 있다.

이 결정은 허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이 학생들에게 본사 취업과 교육부가 인증하는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들인 제1기 교육생 15명은 전원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에 직원으로 채용됐다.

지난해 2월에는 이들 중 우수학생 2명이 SPC그룹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입학하여 ‘선취업 후진학’ 모델의 우수한 사례가 됐다.

SPC식품과학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국내식품 산업분야 최초의 사내대학이다.

의료복지사업 지원활동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5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PC그룹의 비전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에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각종 의료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6월 계열사 비알코리아를 통해 ‘가족의 소리와 빛을 찾아주는 동그라미 후원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그라미 후원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시력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환자들과 수술 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청력 회복이 더딘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나눔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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