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착한 소비자 운동’에 선도적으로 동참한 신한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평소 자주 찾는 식당, 마트, 문구점, 이·미용업소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개인 및 법인 차원에서 소비 물품을 선결제하는 운동이다.

연합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은 회의 및 워크숍 비용 등 약 15억원을 신한은행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음식점, 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했다.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은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도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욱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 사회적 운동인 착한소비자 운동에 신한은행이 선도적으로 동참에 나서 소상공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착한 소비자 운동이 더욱 확산돼 지역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