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 추진’ 강정호, KBO에 연봉 사회 환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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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추진’ 강정호, KBO에 연봉 사회 환원 약속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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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에 제출한 반성문에 계획 담아
강정호. 사진= 연합뉴스.
강정호.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의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 현재 아내와 함께 미국 텍사스에 머무는 강정호는 상벌위에 불참했지만, 법률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 반성문에는 강정호가 국내 구단과 계약할 경우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강정호가 국내 구단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을 때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반성문에 담았다”면서 “강정호 본인이 직접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했고, KBO에 약속한 부분인 만큼 반드시 지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상벌위는 이날 3시간이 넘는 긴 논의 끝에 강정호에게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제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이르면 내년부터 KBO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게 됐다.

강정호 상벌위 발표 직후 에이전시틀 통해 내놓은 사과문에서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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