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자율비행 드론시스템 ‘풍력설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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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자율비행 드론시스템 ‘풍력설비 안전점검’ 실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05.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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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점검방식 탈피 인공지능(AI)기반 드론 시스템으로 진행돼
지역대학 드론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 전수 교육
지난 22일 화순풍력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제공=한국서부발전
지난 22일 화순풍력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제공=한국서부발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사진 촬영을 한 뒤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 22일 화순풍력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26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된 드론시스템 활용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을 탈피한 인공지능(AI)기반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시행하였으며, 산업안전을 위해 설비점검 전 안전교육을 먼저 진행했다.

안전점검에 참가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인재양성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12.10)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지원(’16.12),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 체결(’17.12),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18.3), 지역태양광 공동 합동점검(’19.10) 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교육지원·협업을 이어 왔으며 지역상생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16년에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한 바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4차산업 기술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2018년 ‘I-WP 4.0’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 운영기술 개발·확산의 단계를 지나 AI스마트 발전소 구축·운영을 목표로 스마트 모바일 개발·전사확대, 딥러닝 CCTV 안전영상 분석 시스템, 위험지역 출입자 카운팅 시스템, 발전소 위험작업 관리시스템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기술 도입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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