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제조업 혁신은 ICT 생산관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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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제조업 혁신은 ICT 생산관리 도입”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5.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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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1차 전통제조업위원회’ 개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취약한 중소제조업의 생존 전략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통한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여의도 본회에서 ‘제1차 전통제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계, 연구계 외부전문가 위원들을 새로 위촉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생산관리 시스템’ 발표를 통해 공정·생산 관리 시스템의 AI 접목, 원우 ENG의 사례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사람들 삶까지 바꾸는 역사의 흐름이 진행 중이다. 흘러가버린 제품·서비스·생산 방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제조업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AI·빅데이터·IoT 등의 도입을 통해 빠른 시간내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창은 고용노동부 사무관은 경험이 많은 고숙련 노동자에 대해 1인당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설명했다. 이 제도는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더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년이 없는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정한성 전통제조업위원회 공동위원장(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통제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지만 현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중소제조업계도 스마트팩토리 적용 등 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동현 공동위원장(대한제면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40%도 안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자금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전기료의 한시적 인하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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