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봄철 맞아 집알이 119지킴이’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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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봄철 맞아 집알이 119지킴이’ 성공적 마무리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5.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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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5월까지 77가구 대상 소화기 77개, 감지기 184개 설치 완료
부동산에서 소화기 설명 (제공=수원소방)
부동산에서 소화기 설명 (제공=수원소방)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소방서는 어려운 시국 속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 위해 시작한 특수시책으로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 위해 진행된 ‘봄철 집알이 119지킴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봄철 이삿날 집알이(갓 이사한 집이나 신혼집을 인사 겸 구경삼아 찾아보는 일)로 119지킴이 소화기와 감지기를 한시적으로 이삿날 보급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영통동 다가구주택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122명에게 소화기 77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84개를 봄 이삿날 세대들에게 보급했다. 이중 안전에 취약한 1인 가구 및 다문화가정에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여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책을 추진하던 4월은 코로나19가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다. 시책 홍보와 소방서의 취지를 위해 방문했던 부동산에서는 “이사 비수기에다가 코로나19까지 겹쳐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할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장안구와 영통구 부동산 관계자의 많은 홍보를 해준  덕에 5월 말까지 계획했던 시책이 조기마감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수원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해당 시책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글도 게시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시책을 추진한 소방서 관계자는 “집알이 119지킴이 신청이 저조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신청에 조기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길 바라며 시민분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봄철 집알이 119지킴이’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준비가 끝나는대로 재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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