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도 경제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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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도 경제력 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5.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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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구직 단계서 집중 가능케 해…목표 하향‧포기 시 박탈감 느껴
사진=사람인 제공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경제력이 취업 성공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2122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와 경제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9%가 경제력이 성공적인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경제력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에 집중 할 수 있어서(57.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더 좋은 교육과 지원(48.3%)’,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돈 필요(46.2%)’, ‘경제적 부담이 있으면 성급하게 결정하기 쉬워서(42.1%)’, ‘경제적인 여유가 자신감 있는 태도를 만들어서(37.1%)’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취업 목표를 낮춰야 할 때(47%‧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취업준비를 포기해야 할 때(38.1%)’, ‘부유한 환경에서 빠르게 취업하는 사람을 볼 때(35.8%)’, ‘알바 때문에 취업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때(27.9%)’ 순으로 이어졌다. 이외에 ‘부모님이 빠른 취업과 경제적인 독립을 권유할 때(26.2%)’, ‘취업 관련 고액 컨설팅을 받는 취준생을 볼 때(22.2%)’ 등의 답변도 있었다. 

취업 준비 시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비율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 83.3%가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은 ‘생활비(51.4%)’였다. 이어 ‘주거비(12.8%)’, ‘수강료(12.7%)’, ‘시험 응시비용(10.5%)’, ‘빚과 이자(6.1%)’ 순이었다. 

이들 중 82.1%는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면 현재 지원하는 회사보다 더 나은 조건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71.5%는 경제적인 부담없이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취준생들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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