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SA ‘최고등급’
상태바
양승조 지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SA ‘최고등급’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6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서…공약이행과 주민소통 분야 SA
민선 7기 공약이행 완료도 47.41%, 전국 평균 이행률 37.18%보다 상위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발표한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주민소통을 가장 잘 실천하는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폐기나 조정을 감시하고, 실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와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기준점으로 한다. 도는 이중 공약이행 완료 분야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이다.

특히 도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116개 공약 중 55개가 완료 또는 이행 중으로서 공약이행 완료율 47.41%로, 전국 평균(37.18%)보다 10.23%p 높아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준공을 비롯한 백제 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이 일부 확보돼 절차가 진행 중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도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히 공개하고, 정기적 자체점검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으로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양 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예산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 추진과정 또한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공약이행을 위해 17조 3123억 5300만 원의 재정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말까지 8조 8700억 5200만 원(51.24%)의 재정을 확보했다.

아울러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 중 임기 내 계획 총계는 10조 2961억 6900만 원이며, 지난해 말까지 5조 6984억 2700만 원(55.35%)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