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68타… 코리안투어 선수 24명 참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장동규가 한국 남자골프 미니투어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에서 4언더파 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김시환, 이근호, 박재범, 문경준, 최민철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국내 남자프로골프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가운데 코리안투어 선수 24명이 모여 치른 미니 투어 대회다. 총상금 1470만원, 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선수들의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지난 2014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장동규는 “스윙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면서 “미니 투어 대회 출전은 어릴 때 외국에서 해본 이후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선수들과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니투어는 6월에 2, 3차 대회가 열리는 등 5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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