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대 보험 가입 이유로 “아파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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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0대 보험 가입 이유로 “아파봐서...” 1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5.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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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상해, 실손 등 건강보험 포함해 종신보험 가입도 적극적
사진=삼성생명 제공
사진=삼성생명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우리나라 40대가 보험을 가입하는 주된 이유로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 및 사고 경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가입하는 보험은 암과 상해, 실손 등 건강보험을 포함해 종신보험 가입에도 적극적이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40대 기혼가구의 보험소비 특성연구’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0~49세 사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270명의 기혼자 대상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조사(FGI)도 함께 병행했다. 연령에 따른 특성 비교를 위해 50대 기혼자 505명과 30대 5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활용했다.

우선 40대 기혼자의 보험가입 이유는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 및 사고 경험이 39.5%로 가장 많았고, 노후 걱정과 설계사·금융사 직원의 권유가 각각 33.3%, 24.9%로 나타났다. 이는 30대와 확연히 대비되는 특성으로 30대의 대부분은 가족·지인의 권유가 가장 39.0% 대부분이었고 본인·주변인의 질병·사고 경험에 따른 가입비중은 24.3%에 그쳤다.

40대가 최근 1년 이내 가입한 보험의 비중은 암(18.6%)과 상해(16.5%), 실손(13.2%) 등의 순서였다. 그 외 치아보험(13.1%), 건강보험(8.4%) 등 주로 중저가의 합리적 보험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40대 기혼자들은 종신보험을 통한 보장자산 마련에도 관심이 높았다. 1년 이내 가입 상품 비중에서 40대의 종신보험 가입 비중은 6.0%로, 50대 가입 비중 1.7%에 비해 3배가 넘었다. 

또 신규 가입자보다는 기존 보험 가입자가 더 많이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해약 또는 유지를 함에 있어서도 ‘상품 자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였다. 40대는 가족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시기라는 점이 반영돼 비교적 다양한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계약자 기준으로 50대가 평균 5.1개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6.1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윤성은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은 “40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각종 보장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보장을 좀더 체계적으로 점검해보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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