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무파라드호텔, 예술대학 학생들과 실험적인 무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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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무파라드호텔, 예술대학 학생들과 실험적인 무대 선봬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5.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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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오픈 예정
박은진 작가의 캔버스테 유화. 사진=영무파라드호텔 제공
박은진 작가의 캔버스테 유화. 사진=영무파라드호텔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무파라드호텔에서 새로운 형태의 예술실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무파라드호텔은 부산지역을 비롯해 광주와 대구, 경북의 예술대 학생들이 참여, 250여 객실을 꾸몄다고 25일 밝혔다.

영무파라드호텔은 당초 ‘예술호텔’ 콘셉트로 착공 단계에서부터 예술계의 이목을 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생태 흐름을 유도할 구심점으로 호텔이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실행중인 프로젝트 이외에도 호텔아트페어와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작가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아트페스티벌, 일반 시민과 애호가들의 전시회 등 다양한 기획을 구상 중이다.

또한 부산과 광주의 신진, 중견 작가들의 설치작업과 대형 회화 작품은 호텔 건물 전체를 예술실험을 위한 도구로사용, 예술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호텔 내부에 만들어진 ‘김냇과 갤러리’에는 구헌주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함께 손봉채, 심찬양 등이 참여했다.

예술호텔 프로젝트는 부산의 호텔 뿐 아니라 대구와 광주의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아티스트 스튜디오’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모델하우스 공간을 신진작가들을 위한 대형 아트페어 현장으로 바꾸는 등 젊은 기획자들과 청년작가들을 위한 예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예술호텔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은진 작가는 “현재 대학생이지만 내 작품이 호텔에 걸리게 되는 것을 상상하며, 어떤 관객들과 소통하게 될지 무척 기대된다”며 “호텔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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