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논의해 신속히 21대 국회 원구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인 6월 8일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며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더욱이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비상상황에서는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며 국회가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 첫 출발은 정해진 날짜에 21대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긴박한 삶에 처한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제 날짜에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저와 주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하는 국회의 초석은 신속한 원구성이다. 원구성 법정 시한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주 원내대표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 구축 방안을 만들고 원구성도 신속히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