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취미공유부터 제품구매까지… 아웃도어 활동 새바람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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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취미공유부터 제품구매까지… 아웃도어 활동 새바람 불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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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중시’ MZ 세대 아웃도어 관련 앱 관심 보여
소셜 앱 통해 러닝 등 액티비티 참여 인구도 증가
아웃도어업계, 디자인·기능 강화 제품 출시 봇물
(왼쪽부터) 블랙야크 BAC 마운트 GTX, K2 플라이하이크 코어, 네파 셀라노 고어텍스’, 고어텍스 캠프라인 산티아고. 사진= 각 사 제공.
(왼쪽부터) 블랙야크 BAC 마운트 GTX, K2 플라이하이크 코어, 네파 셀라노 고어텍스’, 고어텍스 캠프라인 산티아고. 사진= 각 사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들은 취미를 즐기는 법도 다르다. 색다른 것을 찾고, 의미 있다고 여겨지는 활동에 지갑을 여는 이 세대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공유 앱을 주로 이용한다.

호스트 기반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은 지난 3월 기준 9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이용자가 가장 많다.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다양한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클럽, 여행 상품 등을 검색하고 참여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들어 신규가입자가 1만 명 가까이 증가한 곳도 있다. 신규 가입자의 상당수가 2030세대로 젊은 층의 유입이 높아졌다.

덩달아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러닝이나 트레킹, 등산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과 관련된 제품의 인기가 높다. 업계도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스카이 GTX’는 방수·투습의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이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보아 다이얼이 적용돼 발에 알맞은 피팅 조절이 가능하다. 아이더에서 출시한 ‘퀀텀 핀’은 방수·투습의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이 적용됐다. 내부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배출해주고 신축성이 우수한 에어 니트 소재가 발을 편안하게 감싸줘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소셜 앱을 통해 산행 ‘크루’를 형성하고 SNS에 정상 등반 인증샷을 공유하는 2030 산행 족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산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등산은 평소보다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기는 빠르게 배출해주고 바깥의 수분은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야크 ‘BAC 마운트 GTX’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방수 기능은 물론 360도 전방위 투습 기능으로 활동량이 많은 산행 시 발 내부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준다. 또, 쿠셔닝이 강화된 인솔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접지력이 안정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네파 ‘셀라노 고어텍스’는 360도 전방위 투습 기능 덕에 산행 후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방수기능으로 이른 새벽 산행 시 축축한 잔디를 밟게 돼도 신발이 젖지 않는다. 갑피 측면 전반에 재귀반사 소재가 접목돼 야간 산행 시 안전성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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