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소방서 16곳에 전담팀 운영, 현재까지 의심환자 38명 이송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가 코로나 감염병 의심 학생을 이송하기 위한 전담 119구급대를 편성해 운영한다.
이번 전담 119구급대 편성은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도내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이 순차 적으로 개학함에 따라 학교 내 코로나 19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시군 소방서 16곳에 전담 119구급대를 1대 이상 지정하였으며, 코로나 19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또 출동하는 119구급대는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의심환자를 이송, 검체채취 후 다시 자택까지 이송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책은 유치원 또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로 제한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확인한 교사 또는 보건교사의 신고가 있어야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학교 내 코로나 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의심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24일 기준 도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학교 내에서 발생한 38명의 코로나 19 의심증상 환자를 이송했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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