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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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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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주의 환기 및 예방 활동 유도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앞으로 예상되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까지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내원 환자 중 온열 질환자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과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군민들에게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온열 질환의 특성으로는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특히 열사병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이에 대한 예방 건강수칙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충분히 하며,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무더운 날에는 논밭, 야외작업 창, 차 안 등에 머무르지 않고 가능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온열 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최승묵 보건소장은 "온열 질환자는 실외에서 발생한 사례가 대부분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만큼 폭염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응요령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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