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오늘은 내가 서장" 새내기 직원 부서장 1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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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오늘은 내가 서장" 새내기 직원 부서장 1일 체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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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서장 체험중인 신영재 서장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일일 서장 체험중인 신영재 서장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 새내기 직원들이 일일 서장 체험 및 부서장 체험을 통해 상호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에서는 기획운영계 소속의 신영재 직원이 깜짝 일일 서장으로 나서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업무회의를 주관하였으며, 각 부서 새내기 직원들 역시 간부인 계장 체험을 통해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새내기 직원들은 다음 주 업무 계획이 담긴 내용을 발표하고 신영재 서장은 이를 검토했다. 이번 체험에서 새내기들이 보인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본 서장과 부서장들은 “우리는 곧 직업을 잃을 사람들이다”라는 농담도 나왔다.

이날 일일 체험에 나선 새내기 신영재 서장은 “이전에는 서장 업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일일 서장 체험을 하면서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승희 순경은 “깜짝 부서장 체험을 하면서 처음엔 당황함이 있었으나 이번 체험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색다른 경험으로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성대훈 서장은 “20년 후 미래의 서장, 과장이 될 직원들이 군더더기 없이 회의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든든한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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