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소방서는 22일 화마가 발생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적극적인 초기대처로 재산상 피해를 사전방지한 시민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유공자로 선정된 시민 영웅은 김지현(55), 임양재(44), 남기복(61), 남선희(33), 백승현(24), 전은서(17)씨 등 모두 6명으로 소방서는 이들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먼저 김지현, 임양재 씨는 지난 1월 오천면의 가게 앞을 우연히 지나가던 중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즉각 소화 수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커다란 재산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공로다.
이어 남기복, 남선희, 백승현, 전은서 씨는 지난 4월 동대동 주택 화재에서 거실에 있던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사전에 소방차 출동 통로를 신속히 확보해 소방활동을 원활하게 이끈 공로가 높게 인정받았다.
방상천 소방서장은 “자칫 인명피해와 대형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유공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