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신시’ 18년간 모은 1억 원, 어려운 이웃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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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신시’ 18년간 모은 1억 원, 어려운 이웃에 ‘쾌척’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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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 내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 단체가 18년 동안 모은 1억 원을 코로나 19 극복 성금으로 선뜻 내놓아 주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사단법인 ‘신시’ 김정영 대표와 노건 충남 신시 문화원 원장을 만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용할 성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신시는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평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법인 설립 이후 18년 동안 회원들이 모은 기금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번 신시 회원들의 크고 따뜻한 마음은 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정영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번 성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 도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식료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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