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목표 ‘오리무중’…저성장 국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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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률 목표 ‘오리무중’…저성장 국면 불가피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5.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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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중국이 21일부터 열린 양회에서 2020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아 전세계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2020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낮은 경제성장률 목표나 불가능한 경제 성장률을 발표하는 대신 아예 생략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불확실성 증가와 실물경제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분쟁과 코로나 책임 공방 문제는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내수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 산업계도 중국 정부의 향후 정책 발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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