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천리, 하반기 도시가스 실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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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삼천리, 하반기 도시가스 실적 회복 전망”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5.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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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천리
사진=삼천리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삼천리에 대해 하반기부터 도시가스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난방수요 최고 성수기인 1분기에 평균기온 상승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며 “2분기부터는 공급권역 내 연료전지 가동정상화로 기타용 중심 수요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유가 급락으로 여름철 SMP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탄 대비 LNG 연료비 단가 우위가 나타날 경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증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최근 빠르게 상승한 유가가 다시 하락반전한다는 조건이 충족돼야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4% 줄었다.

유 연구원은 “지난 3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과거에는 지자체 임의로 소매공급비용 조정폭 결정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적정 기준과 원칙에 따라 조정하도록 제도화됐다”며 “지난해 경기도 소매공급비용 인상 후 철회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공급비용 원칙이 강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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