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21일 오전 11시 20분께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 A(34)씨가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배관 용접 보조 작업을 맡았으며, 다른 작업자가 선박 내 배관 안에서 정신을 잃은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 회사에서 근로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1∼20일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기도 했다. 회사도 지난달 23일 하루 자체적으로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하고 안전 대토론회와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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