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늘내일 합당·비대위 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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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늘내일 합당·비대위 다 정리"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5.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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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김종인 비대위에 우호적 분위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래통합당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향과 지도체제 등을 논의해서 결정한다. 특히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당 지도체제와 합당 문제와 관련, "오늘내일 사이 다 정리되고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내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번 워크숍은 우리 당의 진로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워크숍"이라며 "어떤 방식에 따라 결정이 되면 반대의견을 가지더라고 흔쾌히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21대 총선 분석평가, 통합 문제, 21대 국회 전략, 당 혁신방안, 지도체제 구성 등 이런 문제들이 오늘내일 사이 다 정리되고 논의돼야 한다"며 "조금 지겨우실 수 있지만 이석하지 말고 끝까지 의견을 경청하고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오늘을 계기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통합당이 정말 바뀌어가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원내대표에 뽑히고 당선인과 첫 자리인 것 같은데 중요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통합당 한 의원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초선의원들과 여러의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건강하다"고 했다.

통합당은 이날 워크숍에서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부의장단을 선출하기도 했다. 전체 원내부대표는 15명으로 구성하지만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고려, 김성원 수석부대표를 포함해 11명만 우선 임명했다. 정책위부의장은 추경호, 송석준, 이달곤 의원 등 재선 3명이 임명됐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는 15인이지만 (한국당과) 통합을 예상해 네 석을 비워두고 열한분을 부대표로 모셨다"며 "가급적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모셨고 원내대변인은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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