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비거리감소율 특허 무효소송 대법원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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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비거리감소율 특허 무효소송 대법원 승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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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조건과 매트 조건 고려 비거리 조정 기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핵심 특허기술 비거리 감소율에 대한 보정을 제공하는 기술에 대해 카카오브이엑스와 에스지엠이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대법원서 최종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14일 대법원 1부는 카카오브이엑스와 에스지엠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며, 골프존의 가상 골프 시뮬레이션 장치에 대한 기술인 ‘비거리 감소율에 대한 보정을 제공하는 가상 골프 시뮬레이션 장치 및 방법’에 대해 최종적으로 등록유지를 확정했다.

지난 2016년 골프존은 카카오브이엑스와 에스지엠에 대해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두 회사는 여러 차례 골프존의 해당 ‘비거리 감소율 보정에 관한 특허기술’에 대해 등록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 및 2심 모두 골프존이 승소했고, 카카오브이엑스와 에스지엠은 대법원에 상고했다. 결국 대법원은 지난 5월 14일 두 회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며 골프존의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문제가 된 특허기술은 가상의 골프코스 상에 볼이 놓인 지형조건을 인식하고 골퍼가 볼을 놓은 타격 매트 조건을 파악해 지형조건과 매트 조건을 고려해 비거리를 조정하는 기술이다.

골퍼의 타격 환경과 가상의 골프코스에서의 환경이 동시에 적절히 시뮬레이션 결과에 반영되도록 해, 스크린 골프시뮬레이터에 실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는 것과 유사한 리얼리티를 구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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