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열기 후끈’ 여성창업경진대회 1288명 참가… 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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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기 후끈’ 여성창업경진대회 1288명 참가… 전년比 12%↑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5.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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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자료=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여성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21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가 지난 4월1~30일까지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공모한 결과, 총 1288팀이 참가해 전년 대비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여성 청년창업자가 65% 비중을 차지했다. 지원자 경력 등을 활용해 창업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40대 여성 창업자도 24%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IT·ICT·기술, 생활·바이오헬스, 교육서비스·콘텐츠 분야 등 기술지식 아이템이 72%를 차지했다.

여기종은 기술·지식 및 일반·아이디어 부문별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3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PT 심사, 3차 선정평가로 이뤄진다. 수상자는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올 7월 개최하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대상(1000만원), 최우수상(각 500만원), 우수상(각 3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여기종은 수상자 후속지원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상위 15팀 이내), SNS 및 언론사를 통한 수상자 홍보, 벤처캐피털(VC) 및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 연계, 엑셀러레이팅 추천, 한국여성제인협회와 연계한 교육·컨설팅, 국내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종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창업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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