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전남 청소년 범죄 문제 현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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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전남 청소년 범죄 문제 현실 제시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5.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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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설 일부 지역 편중‥지역별 격차 발생 지적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도의회 기획위원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19일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의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박문옥 의원은 “범죄발생 건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성년대비 발생건수 또한 줄고 있지만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청소년범죄의 비중은 5% 정도로 여전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갈수록 범죄의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흉악화 되어가고 있다” 며 “청소년 범죄와 학교 폭력 발생은 지역별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는 청소년 시설들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도교육감은 “여가활동 및 관심과 흥미 있는 분야, 꿈과 진로와 관련된 공간 등 프로그램이 충분히 주어지고, 지자체 및 지역의 관심과 보호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범죄 및 폭력은 줄어들 수 있다”며 “지자체 대응 투자시 단일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예가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문옥 의원은 또 “교육투자에 있어 전남의 청소년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지자체의 여력을 따지지 않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특정 지역의 사업이 아닌 우리 전남의 청소년은 모두 내 아이이고, 내 지역의 아이들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간 청소년이용시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함께 공동으로 청소년복지시설의 전문점검단을 구성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하며 “전남도에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도움을 바라는 모든 청소년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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