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도의원, ‘전남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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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도의원, ‘전남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제안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5.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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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교육감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긍정적 답변
이혁제 도의원, ‘전남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제안(사진/전남도의회 제공)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4)은 지난 19일 전라남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참여수당’ 도입을 제안했다.

이혁제 의원은 “일반 학생의 경우 학교를 다니며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고 동시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교복비, 교과서비 등 많은 무상 교육서비스를 제공 받지만, 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게 되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노출되어 고통 받는다”며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이혁제 의원은 “전라남도에 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이미 개설 되었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마땅한 유인책이 없기 때문에 그 효과가 미흡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일정비율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도와 교육청이 협의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복귀나 사회진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교육참여수당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학교밖청소년교육참여수당은 선불카드 형태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계발이나 진로·진학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비용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참여수당을 매월 초등과정 10만원, 중등과정 15만원, 고등과정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의 최근 5년간 학업 중단 학생 수는 초등과정 245명, 중등과정 214명, 고등과정 913명으로 총 1,3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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