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관 이용하세요”…영등포구, 4곳 개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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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관 이용하세요”…영등포구, 4곳 개방 협약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5.2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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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설 개선 지원금 최대 1억원… 운동장, 체육관 등 개․보수
더 나은 교육환경 위한 지원책 마련…체육시설 안전망 설비, 조명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 완료 시 구민에게 개방… 학생 교육과 안전에 최우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19일 구청에서 시설 개방 학교장들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19일 구청에서 시설 개방 학교장들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학교 4곳의 체육시설 개선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완공 후 구민에게 개방하는 등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 등을 개선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방과 후 유휴시간 중 구민에게 개방,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올해 체육시설 개선 대상 학교는 △신대림초등학교(대림1동) △여의도중학교(여의동) △당산서중학교(당산2동) △관악고등학교(양평1동) 등으로 총 4개교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시설 개방 의지 △재정 수요 충족도 △자체 재정 확보 노력 △시급성 등을 종합 평가 후 선정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19일 시설 개방 학교장들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맺고 학교 시설 개선 및 구민의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

 

시설 개선비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의 △안전장치 설비 △운동장 야간 조명 설치 △체육관 LED 조명 교체 △체육관 바닥 보수 및 화장실 개선 등에 사용된다.

 학교는 시설 개선이 완료되는 대로 구민에게 개방해 학생의 교육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히 관리한다.

 또한 학교별 안내 표지판을 제작하고,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며 구민들이 시설 개방을 쉽게 인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으로 구민들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나눔과 공유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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