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꾸까는 이마트 월계점에 네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소개하며 시작한 꾸까는 이로서 광화문, 잠실에 이어 총 네 개의 지점을 서울에 오픈했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마트 월계점은 이마트가 상품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형 점포로 선정하고 식료품과 몰을 합친 복합몰 형태로 선보이는 지점이다. 꾸까와 이마트는 단순한 쇼핑보다 고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꽃을 주제로한 복합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들어섰다. 

월계점에는 농장으로부터 공수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파머스 마켓을 시작으로 제철 꽃과 함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카페까지 준비됐다. 플라워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클래스룸도 마련됐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화훼업계가 침체됐지만 한국 고객들의 꽃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결혼이나 장례식 등 꽃이 필요한 행사가 취소되며 화훼 수요는 줄었지만, 오히려 일상을 위한 꽃 구매는 30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월계점은 단순한 꽃집이기 보다는 일상을 위해 꽃을 사고 쉽게 배워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플라워 스토어를 지향한다”며 “연내 추가적으로 2~3개의 새로운 지점 확장을 기획 중에 있어 오프라인 화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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