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1Q 흑자전환 성공…“재도약 발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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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1Q 흑자전환 성공…“재도약 발판 만들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5.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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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와 총 150억원 양수계약 체결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판타지오는 지난 15일 분기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발 대주주 리스크로 인해 수년간 대규모의 적자가 발생했던 판타지오가 한국 자본에 재인수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20일 밝혔다.

대내외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축소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19년 158억의 적자를 딛고 1분기 4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것이다.

판타지오를 인수한 지엔씨파트너스는 지난달 14일 최대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부터 지분 31.33%를 주당 660원, 총 15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주식 양도 계약 이후 오는 6월 30일 납입이 완료되는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대상자는 아이스타글로벌, 와이앤지컴퍼니 이다.

또한 8일 판타지오는 밸뷰 1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863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은 2317만4971주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와 CB를 통해 판타지오에 유입되는 신규자금 규모는 400억원에 이른다. 이 두 자금은 향후 1년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돼 있기 때문에 판타지오는 충분한 자금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튼튼한 날개를 단 셈이다.

앞으로 대규모의 신규자금 유입과 오너리스크 해소가 이뤄진 판타지오는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과 드라마 및 영화 제작-배급과 같은 IP(지식재산권)사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등의 기존 업무를 글로벌 규모로 확장시키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적 성장과 세계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지엔씨파트너스와 아이스타글로벌, 와이앤지컴퍼니는 박해선 대표와의 긴밀한 유대가 있는 회사들로, 박 대표가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를 계속 운영해 나가는 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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