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만난 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상태바
윤미향 만난 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5.2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미향, 아파트 해명 번복 후 잠적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19일 저녁 대구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현재 아파트 경매 대금 관련 의혹이 나온 뒤로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할머니와 윤 당선인은 19일 대구에서 만남을 갖고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네 차례 대구를 찾은 바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와 10분 정도 독대를 한 후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이 할머니는 사과하는 윤 당선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곧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 때 대구로 내려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화는 원만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대구에서 정의연 의혹에 대한 소회를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당선인은 현재 정의연 의혹과 더불어 아파트 대금 마련 관련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이에 20일, 윤 당선인 측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모습을 감췄다. 그는 20일 민주당 초선 당선자 대상 연찬회와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브리핑을 모두 취소하고 종적을 감춘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