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 ‘승리 장담’
상태바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 ‘승리 장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골프위크 보도… 베팅업체는 우즈 승리 예상
필 미켈슨. 사진= 연합뉴스.
필 미켈슨.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필 미켈슨이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장담했다.

미켈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우즈의 홈 코스에서 그를 꺾겠다”면서 “우즈는 자신의 홈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그들을 물리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미켈슨은 “우즈의 홈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우즈가 자신의 홈 코스에서 안 좋은 기억을 갖게 될 것이다”고 큰소리 쳤다.

이번 맞대결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2018년 11월 첫 맞대결 당시 일대일 매치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미국프로풋볼(NFL)의 페이턴 매닝과 톰 브래디가 함께한다. 우즈가 매닝과 한 편을 이뤘고 미켈슨은 브래디와 팀을 구성했다. 1000만달러의 자선기금을 마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돕기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외국 베팅업체는 우즈 조의 승리를 예상했다. 윌리엄 힐의 승리 전망에서 우즈-매닝 조의 승리 배당률이 4/9로 미켈슨-브래디 조의 승리 배당률 7/4에 비해 낮게 나왔다. 같은 1달러를 걸었을 때 우즈-매닝 조가 이기면 1.44달러를 받고, 미켈슨-브래디 조가 승리하면 2.75달러를 따낸다는 의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