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특위, 도 2회 추경 9억7236만원 감액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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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예결특위, 도 2회 추경 9억7236만원 감액 결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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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응 취지 여부 중점 심의…불요불급 예산 조정해 예비비 편성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2020년도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9억7236만원(9건)을 삭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 예비심사에서 감액된 23억236만원보다 13억3000만원 부활한 규모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7조8738억원 대비 6379억원 증액된 8조5117억원(기금 포함)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코로나 19 신속 대응을 위한 추경안 편성 취지에 맞게 조정하면서도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계상된 사업은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각 상임 위별 삭감 규모는 △문화복지 3건 2억3310만원 △농업경제환경 6건 7억3926만원 등이다.

김복만 예결특위 위원장(금산2·미래통합당)은 “코로나 19로 도민 모두가 고통받는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의 예산과 사전절차 미이행 예산 등을 최소한으로 삭감 조정했다”며 “집행부는 금번 추경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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