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읍새마을부녀회, 일일 며느리 ‘딸 되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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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동송읍새마을부녀회, 일일 며느리 ‘딸 되어드리기’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0.05.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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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송읍새마을부녀회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일 며느리, 딸 되어드리기’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한 따듯한 소고기 샤브샤브 전골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가슴에는 자녀들을 대신하여 빨간 카네이션도 달아드렸다.

또한 더워지는 날을 대비하여 시원한 인견이불 한 채씩도 전달해 드렸다. 지난 5월 초에 동송읍부녀회에서 직접 김치도 담가 38개리 독거노인 댁에 김치를 전달하는 등 이웃을 살뜰히 보살피는 일도 해오고 있다.

신순희 동송읍새마을부녀회협회장은 “자녀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데다가 코로나19로 경로당조차 폐쇄되어 홀로 외로움을 견디어내어야 하는 요즈음 독거노인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부녀회원들의 따듯한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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