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농심, 1분기 제품 소비 확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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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농심, 1분기 제품 소비 확대… 목표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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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877억원 집계
농심 전경. 사진=농심
농심 전경. 사진=농심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보이는 등 시장기대치를 대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 101.1% 증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재 내식 중심의 소비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세의 안정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으로 회귀한 라면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되 흐름은 올해 전반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스낵시장 또한 유사한 소비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전히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등 라면과 동일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지난 2월 초 공장 강제 가동중단에서 라면품목은 제외됐다. 한국과 비슷한 비축소비 성격 덕분에 판매량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상황이 1분기 일회적으로 투영된 직후 소비절벽에 따른 실적하락 우려가 존재했음에도 관련된 영향은 없으며, 여전히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소비패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메인제품 위주의 농심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른 업체 대비 견고한 이익성장 흐름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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