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실무이사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무이사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전무이사 간 정보교류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와 지속 발전방향 모색을 목적으로 1963년 조직됐다. 정보 수집 및 교환사업(정기총회, 산업별 분과위원회), 공제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당초 상반기 계획된 춘계세미나와 각종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이후 미집행된 예산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자는 의견이 모이며 중소기업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백병남 중기협동조합 실무이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미집행된 예산을 의미있게 사용할 방안을 찾던 중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여 중소기업계 나눔문화에 동참하기로 하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실무이사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발적 기부문화를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코로나 영웅 발굴 공모전에 이어 ‘나만의 국내여행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국내여행은 네이버에 공개하고, 수기집으로 제작·배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한민국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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