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철 침수피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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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철 침수피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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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돌입…현판식 갖고 활동
침수피해 우려 300여 가구 공무원, 통∙반장 등 돌봄서비스 지정
양천구가 여름철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여름철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름철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15일 ‘재난안전 대책본부’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기상상황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비상근무 체계를 나눠 재난을 예방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사전 대비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구는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시설물,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및 하수박스 등 주요 수방시설과 유사시 침수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양수기와 수중펌프에 대한 점검·정비를 마무리 했으며, 신월동 등 침수 취약지역에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300여 가구에 공무원,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돌봄서비스 요원을 지정했다. 요원은 해당 가구에 사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사용법 및 관리요령 안내, 시민 행동요령 전달 등의 활동을 해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침수 취약가구가 아니더라도 침수방지시설이 필요한 가구에서는 양천구청 치수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설치해 주니 참고하면 된다.

 강평옥 치수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면 더 큰 고통이 될 것이고,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배수시설, 옹벽, 축대 점검 등 세심한 대비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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