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대면 진료체계 시급” 본격 추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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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대면 진료체계 시급” 본격 추진 공식화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5.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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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청와대가 비대면 진료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는 의료계가 반발하는 원격의료와는 구별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원격의료의 물꼬가 트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허용되고 있는 것은 원격 의료가 아니라 비대면 의료”라며 “비대면 의료는 코로나19가 횡행하는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간결한 진료 보장과 감염 우려로 인한 의료 접근성 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 전화 진료를 허용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비대면 의료는) 현재까지 석 달 이상 운용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성과를 냈다”며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 이로 인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 환자 등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예상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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