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치 드시고 건강한 여름 맞으세요"
올해 들어 3번째…저소득, 홀몸어르신 50가구에 물김치 선물
올해 들어 3번째…저소득, 홀몸어르신 50가구에 물김치 선물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14일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웅상노인복지관 직원들과 60세 이상 지역노인들로 구성한 곰마실봉사단이 올 들어 3번째로 개최한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 50가구에게 봉사단원들이 직접 담근 ‘여름물김치’ 2kg들이 50박스를 전달했다.
주민 A씨(72. 삼호동)는“코로나로 외출도 어렵고, 홀몰이라 반찬 만들어 먹기도 힘든 상황에 시원한 물김치를 담아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웅상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저소득 및 홀몸어르신들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나아가 소외감 및 고독감을 도모하기 위해 계절 밑반찬인 여름 물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 등을 대상으로‘사랑의 김치나누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곰마실봉사단은 '곰바위마을봉사단'이라는 뜻으로 경남 양산시 웅상읍의 유래에서 따온 명칭이다. 오래 전 웅상읍 지역에 있었던 '곰바위'가 있었고, 그 위에 자리한 마을을 '웅상(熊上)'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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