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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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5.1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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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월 15일까지 수방・폭염 등 4개 분야별 추진
수방대책 구청장 본부장, 안전대책본부 구성해 운영
금천구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나기를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나기를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나기를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우선 수방대책으로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반 108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치수과를 중심으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강우량에 따라 5단계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풍수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수방응급조치기동반을 기존 호우특보 단계 투입에서 보강단계부터 투입하도록 개선했다. 신속한 초동조치로 집중호우에 따른 풍수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주민들에게 지원하던 풍수해보험료 지원을 소상공인까지 확대 지원하고, 침수해 지역 통제요원을 늘려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피해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 공사와 시흥대로 등 42개소에 대한 빗물받이 확충 등 침수 취약지역 방재 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풍수해에 대비한 단계별 교통대책, 이재민 지원, 산사태 대비, 쓰레기 처리대책 등도 포함됐다.

 폭염관련 종합대책도 마련됐다. 구는 안전도시과장을 팀장으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추진팀’을 운영, 평상시 안전도시과 직원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고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반 62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가 꾸려진다.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등 비상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주민들이 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도록 58개소에 폭염 방지 그늘막을 설치하고 7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12개소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총 70개를 운영한다.

 또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68개소, 복지관 2개소,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17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총 87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살균방역, 방역장비 대여 및 약품지원, 주민자율방역단 운영, 질병정보 모니터망 구성, 입국자 추적 및 대량환자 관리시스템 운영 등 한층 더 강화된 보건관리 대책이 시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보건대책을 포함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관련대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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