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 소양강‘동부~코아루아파트’간 산책로 화단조성 공사로 14일 오전 6시, 가로수가 훼손돼 시민들 눈총을 받고 있다.
춘천시가 발주한 소양강‘동부~코아루아파트’간 산책로 화단조성공사가 지난 4월1일부터 6월1일까지 나래토건(유)사가 시공을 맞아 진행하고 있다.
이 화단공사로 기존 가로수 수십여 개가 훼손돼 상처입은 나무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동부아파트 주민 K00씨(여 72세)는 “꽃길 조성도 좋지만 기존 나무들이 너무 많이 상처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삼성아파트 B00씨(75세)는 “인근 00아파트에는 이재수시장이 거주하고 있다"며 "타 지역 지자체장들은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사고예방을 독려하고 있는데 조금만 관심을 보였다면 이런 일은 줄일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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