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정의연, 빨리 털고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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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정의연, 빨리 털고 정리해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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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기부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억울하고 답답한 것도 있겠지만 빨리 털고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소중하게 해 왔던 우리 사회 모두가 소중한 가치, 지켜야 될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의연의 노력들, 그 운동의 진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많다"며 "억울해하고 답답한 것도 있겠지만 이런 문제는 빨리 털고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의 책임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이 문제와 관련해서 윤 당선인의 책임 여부를 물을 상황까지는 아닌 것"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자칫 회계의 불투명성이 운동의 진정성을 흔들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 모든 곳곳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상식은 어디든 회계의 불투명성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그것은 기업 혹은 이런 시민사회단체 그다음에 심지어는 동네 조기축구회까지도 총무가 회장이 다 책임지고 이 부분에서 명확하게 다 문서화해서 검증을 다 받는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논란에 대해 "좀 더 지켜보겠다"며 관계부처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와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 각 단위에서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따로 진상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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