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 민원제기 공사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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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 민원제기 공사현장 점검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5.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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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MBC 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 “환경, 안전 책임 있는 시공”요청
"푸드뱅크·마켓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에 혜택이 좀 더 돌아갔으면 한다"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가 12일 MBC 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 등 민원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사진=영등포구의회 제공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가 12일 MBC 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 등 민원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사진=영등포구의회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박미영)가 12일 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사회건설위원회 소속 박미영 위원장, 이규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식 박정자 오현숙 유승용 최봉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MBC 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여의도동 31) △푸드 뱅크·마켓 1호점(선유동1로 80, 구청별관)을 각각 방문해 공사현장과 시설 운영현황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했다.

 위원들은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사항 및 공사 방법과 환경정비 활동 등을 보고 받은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로 인해 발생된 민원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위원들은 해당 공사현장 주위로 수정 아파트와 삼부 아파트가 인접해 있으므로 공사로 인한 진동, 소음. 미세먼지 등 환경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여의도는 지반 전체가 충적층으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할 요인이 많다며, 환경 및 안전에 대한 책임 있는 시공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위원들은 구청 별관에 소재한 영등포구 푸드마켓·뱅크에 방문해 시설운영 사항 등을 보고 받았으며, 운영 방식 및 이용대상과 관련해 중복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을 찾고 명확한 기준으로 이용 대상을 정해, 한정된 자원과 혜택이 정말 필요한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요구했다.

 박미영 사회건설위원장은 MBC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현장에 대해 “MBC 부지 복합시설 신축 공사는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주변 아파트에선 소음 및 진동, 미세먼지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 주변에 아파트 등 거주시설이 넓게 분포돼 있어 환경과 안전에 문제없게 책임 있는 시공.”을 당부했다.

 또한 푸드뱅크·마켓 현장방문에서는 “영등포구에 기부 및 지원활동이 좀 더 많아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혜택이 좀 더 돌아갔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더 힘이 드므로 주변을 살피고 좀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영등포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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