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투칼 프리메이라리가 내달 4일 재개… EPL 6월 12일 예정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유럽프로축구가 속속 재개되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오는 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시즌이 재개된다. 시즌은 26라운드부터 당초 대진 순서대로 진행되며, 26라운드 9경기는 오는 16~18일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라운드 9경기는 내달 27일 열린다.
이 중 주중 라운드는 28라운드와 32라운드, 2차례이며, 나머지는 주말에 치러진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리그 8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는 2019-2020시즌을 오는 6월 4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경기장 방역과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등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6월 4일을 재개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시즌이 재개되는 리그도 속속 나오고 있다. 체코도 프로축구 1·2부리그를 오는 23일 재개하기로 했다. 체코 리그는 1주에 팀당 2경기씩을 치러 7월 18일까지는 이번 시즌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덴마크는 이달 28일, 폴란드는 하루 뒤인 29일에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3월 중단된 EPL은 6월 12일 경기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맞춰 각 팀의 단체 훈련이 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정부의 제한 조치로 인해 이미 올 시즌을 중단한 상태에서 종료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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