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통해 러닝 동작 등 운동법도 소개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생활이 확산 되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 중심의 체험·소통 마케팅을 중시하던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도 언택트 마케팅으로 전환, 소비자와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르까프는 6월 새로운 뮤즈 송가인의 랜선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번 르까프 송가인 팬 사인회도 비대면 팬 사인회로 진행하는 것이다. 팬 사인회 당첨자들은 송가인이 직접 사인한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나만을 위해 제작된 영상을 평생 소장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운동 클래스로 소비자 소통 강화에 나선 스포츠 브랜드도 있다. 룰루레몬은 매장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수업을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스웻라이프 허브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클래스를 진행하고, 홈트족을 위한 홈 튜토리얼 영상도 업데이트한다.
다이나핏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닝 동작, 자세교정 등 다양한 운동 방법을 소개하는 다이나핏 엘리트 아카데미 콘텐츠를, 나이키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에서 185개 이상의 운동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론칭 이벤트도 독특하게 진행한다. 휠라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와 협업해 휠라X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언택트 출시 행사를 계획했다. 오는 16~17일 이틀간 국내 써브웨이 첫 드라이브스루 매장인 대구 동촌DT점에서 콜라보 론칭 행사를 실시한다.
네파 키즈는 김참새 작가와 첫 일러스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콜렉션을 론칭하면서 랜선 바캉스 이벤트로 바캉스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 18일까지 네파 키즈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아이들과의 추억이 담긴 바캉스 사진, 아이가 직접 촬영한 사진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르까프 관계자는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스킨십이 매우 중요한 시대인 만큼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도 대면 접촉이 어려운 환경에 맞춰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언택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일상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