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지난 5년간 기관장 연봉인상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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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지난 5년간 기관장 연봉인상폭 최고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5.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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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2015년比 작년 기관장 연봉 평균 인상액 2102만원 달해
사진=인크루트 제공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36개 공기업(시장형 및 준시장형) 가운데 한국중부발전 기관장의 연봉인상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의 지난 2015년 이후 신입사원과 상임 기관장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기관장 연봉과 신입사원 초봉은 각각 2102만원, 406만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 공기업이 공시한 신입사원 평균 초봉은 △2015년 3317만원 △2016년 3416만원 △2017년 3516만원 △2018년 3606만원 △2019년 372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406만원 올랐고 인상률은 12.3% 수준이었다. 

신입 초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주식회사 ‘에스알(2755만원→3733만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2884만원→3678만원)’, ‘한국수자원공사(3168만원→393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한국광물자원공사 제외)은 △2015년 1억8819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2억452만원 그리고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억9967만원, 1억9704만원으로 줄었고 이후 △2019년 2억92만원으로 올랐다. 

5년간 기관장 연봉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한국중부발전(1억2779만원→2억6448만원)’이었다. ‘한국남부발전(1억2879만원→2억5219만원)’의 기관장 연봉도 95.8%나 증가했다. 반면 5년간 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관은 ‘한전KPS(2억4035만원→1억4363만원)’로, 40.2% 급감했다.

한편, 올해 공기업들의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808만원이다. 단 2020년 예산편성 기준으로 코로나19여파로 채용이 미진행 됐을 것을 감안해 연도별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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