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운영 '공공앱' 관리 안 돼 시민불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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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운영 '공공앱' 관리 안 돼 시민불만 이어져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5.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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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운영하는 공공앱.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공앱.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제가 스마트폰 사용이후 가장 최악의 어플입니다. 별 한 개도 아깝네요.”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전기차충전소 앱에 올라온 댓글로 “회원가입도 안되고 GPS도 엉뚱한 곳에 새로 고침 기능도 없고 엉망진창입니다”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2일 대구의정참여연대는 대구시 공공앱 관리 실태조사 결과 이처럼 업데이트는 물론 관리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올해 진행하지 않은 앱은 총 8곳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안심신고, 대구교통약자안심지원나드리콜, 대구시공영주차장, 대구전기차충전소 등 5개 앱은 공통으로 지난해 업데이트이후 12일 현재까지 업데이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시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수목원이나 나드리콜 대구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9개 앱은 다운로드가 1만개 이하로 제작이후 사용 활성화가 되지 않는 앱이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정참여연대 담당자는 “이러한 시민불만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답변조차 없는 것 또한 관리부재를 드러내고 있다”며 “제작이후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제작하기 전 제작비용과 더불어 관리비용 예측 및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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