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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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5.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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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처리키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건넨 짧은 위로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고개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빈소에서 얘기 나누는 여야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건넨 짧은 위로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고개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빈소에서 얘기 나누는 여야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여야가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다음 주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만나 다음 주 임시국회를 소집해 본회의를 개최하는 의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등의 진실 규명을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성범죄 소멸시효를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최종 회동을 통해 본회의 일정과 21대 국회의장단 구성 및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인 4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본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민생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으로 15일 본회의 소집이 어려워졌다. 이에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부친상 빈소에서 만나 20대 국회 임기만료 전 남은 법안을 처리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친상과 상임위 논의 진척 정도에 따라 4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어렵다고 판단,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 소집을 협의했다. 현재 계류된 민생법안은 총 1만5000여 개에 달하며, 20대 국회임기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한편 통합당은 현재 민생법안 처리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개별 법안에 따라서는 상임위별 법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 후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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