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5월 기획공연 재시동 … 무관중 생중계 → 거리두기 좌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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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5월 기획공연 재시동 … 무관중 생중계 → 거리두기 좌석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0.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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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플라멩코 깐따오라(플라멩코 가수) NA EM(나엠)이 출연
한국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스페인의 꽃, 플라멩코의 진수 선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운영을 중단했던 마포문화재단이 100여 일의 휴관을 끝내고 5월 마지막 주부터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운영을 중단했던 마포문화재단이 100여 일의 휴관을 끝내고 5월 마지막 주부터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운영을 중단했던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00여 일의 휴관을 끝내고 5월 마지막 주부터 관객을 맞이한다.

 코로나19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재개하며 절반으로 줄어든 좌석(733석→350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이어간다.

 이에 따라 마포문화재단 무관중 생중계 공연 시리즈 <안방에서 즐기는 마포아트센터>의 대미는 예정돼 있던 <올레! 플라멩코>로 장식하게 됐다. 이달 21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 플라멩코 깐따오라(플라멩코 가수) NA EM(나엠)이 출연해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스페인의 꽃, 플라멩코의 진수를 선보인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관객을 맞는 첫 공연은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데뷔 15년을 맞이한 리처드 용재 오닐의 <당신의 위한 기도(Pray for You)>이다. 예정되어 있던 공연의 해외 연주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국한 용재 오닐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공연으로 더욱 의미 깊다. 2015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모든 연주자들이 꿈꾸는 최고의 실내악 파트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그리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위로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26일 오후 8시 아트홀맥에서 펼쳐지는 공연 역시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마포문화재단은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짝수월에만 진행하던 마포문화재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MAC 천원의 문화공감> 5월에 긴급 편성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지만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배려하기 위해 당분간 온라인 생중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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